나의 이야기

한해를 살아냈습니다/김현

vpfhtl 2015. 12. 25. 13:54


♧ 한해를 살아냈습니다 ♧

한해를 살아냈습니다.
순조롭지만은 않았던 지나온 날들
온갖 시련과 역경 견디어낸 것
돌이켜 보면 온통 기적입니다.

완전하지 않았다고 후회는 하지 않겠습니다.
후회는 또 후회를 낳아 퇴보하므로
어둔한 소치를 닦아내겠습니다.

원망이나 불평도 하지 않겠습니다.
제몫의 삶에 허리를 낮추고 한치 더 뿌리를
내리도록 한 걸음 더 진보하겠습니다. 

세상을 다 품은 듯 행복한 날도 있었습니다.
익을수록 고개 숙이는 겸손으로
자만하지 않겠습니다.

알게 모르게 상처 입힌 이웃에게
용서를 구하며 불찰을 거두어 달라고
제야에 씻어 묻어 두기로 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 Amazing Grace ♬

Amazing grace, how sweet the sound.
놀라운 은총이여, 얼마나 감미로운 소리인가.

That saved a wretch like me.
나 같이 비참한 죄인 구 하셨네.

I once was lost but now am found.
나는 한때 길 잃어 방황했으나 지금은 길 찾았네.

Was blind, but now, I see.
한 때 눈 멀었으나 지금은 보게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