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소설가의 눈/고도원

vpfhtl 2013. 12. 12. 23:15


 소설가의 눈
소설가는 왜 많은 것을 관찰해야만 할까? 많은 것을 올바로 관찰하지 않으면 많은 것을 올바로 묘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가설의 행방을 결정하는 주체는 독자이지 작가가 아니다. 이야기는 바람과 같다. 흔들리는 것이 있어야 비로소 눈에 보인다. - 무라카미 하루키의《잡문집》중에서 - * 소설가뿐 아닙니다. 과학자도 사업가도 관찰이 시작입니다. 좋은 부부, 좋은 친구도 관찰에서 비롯됩니다. 건성으로 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혼이 담긴 시선, 사랑의 눈으로 관찰해야 미세하게 불어오는 작은 바람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보입니다.
2013.12.10

♬ 배경 음악은
오리엔탱고가 연주하는 영화 '여인의 향기' 주제곡
'Por Una Cabeza (포르 우나 카베자: 간발의 차이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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