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늦은 후회/신광진
때늦은 후회 / 신광진다시는 볼 수 없는 지금함께한 날들이 눈물이 되어 흐른다마지막 떠나가던 날 헤어지기 싫어 붙잡고 놓지 않은 마음을 외면하고더 아픈 상처로 냉정하게 돌아서무정했던 내가 그리움에 목메어 운다사랑하면서 나밖에 몰랐던떠난 후 하염없이 마음에 비가 내린다너를 떠나보낸 후 자상하고따뜻하게 보듬어 주지 못했던그리워하는 것도 죄가 되는 것 같아서서러워도 소리 내서 울 수도 없다만날 수는 없어도 밤하늘에 별처럼마음에서 빛나는 추억 속에 묻었다너를 사랑해서 울었던 날만큼못다한 마음을 실어 멀리 날려 보낸다 성민호 - 무정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