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6월의 장미/김현

vpfhtl 2014. 6. 2. 13:18


♣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낼 수 있다고



누구를 한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6월의 넝쿨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워 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요 -
- 이해인님 글 중에서 -



♬ 메기의 추억 / 작사 윤치호 / 김치경 노래  ♬

1.)
옛날의 금잔디 동산에 메기 같이 앉아서 놀던곳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메기 아~ 희미한 옛 생각
동산 수풀은 없어지고 장미화만 피어 만발하였다.
물레방아 소리 그쳤다 메기 내 사랑하는 메기야~

2.
옛날의 금잔디 동산에 메기 같이 앉아서 놀던곳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메기 아~ 희미한 옛 생각
지금 우리는 늙어지고 메기 머리 백발이 다 되었다.
옛날의 노래를 부르자 내 사랑하는 메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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