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때로는 미소 한 번 인사 한 번이/김현

vpfhtl 2015. 6. 10. 08:36


♧ 때로는 미소 한 번 인사 한 번이 ♧

호주 시드니에는 1800년대부터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장소로 유명해진
'갭파크'라는 절벽이 있다.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지만
안타깝게도 일 년에 열 다섯 명 정도가
절벽 아래로 몸을 던졌다.

이곳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돈 리치는 어느 날, 절벽위 생명을
구하겠다고 결심했다.

걱정하는 아내에게 "전쟁에 나가지
않고도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니
오히려 축복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절벽에서 몸을 던지려
망설이는 누군가를 발견하면
다가가 인사를 건넸다.
집에 가서 차 한잔하자며
손을 잡고 내려오곤 했다.

그렇게 50년 동안 리치가 구한
생명은 160여명. 80대가 된 그는
암 투병으로 더 이상 절벽에 오를 수 없자
망원경으로 동태를 살피다 구조대에 신고하는
방법으로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고 합니다.

"절벽 끝에 선 이들은 세상에
자신을 이해해 주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로는 미소 한 번 인사 한 번이
우리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죠.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만 발견해도
살고 싶은 게 인간입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 -



♬ You Raise Me Up - Secret Garden ♬
(내 영혼이 힘들고 지칠 때)

괴로움이 밀려와
나의 마음을 무겁게 할 때
당신이 내 옆에 와
앉으실 때까지
나는 여기에서
고요히 당신을 기다립니다.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산에 우뚝 서 있을 수 있고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폭풍의 바다도 건널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