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가을의 향기/신광진

vpfhtl 2024. 8. 10. 17:12
      
      

      가을의 향기 / 신광진 메마른 가슴에 사랑의 비가 내려요 영영 안 올 것만 같았는데 사랑의 비가 내려요 소중한 이 순간 닫혔던 감성들이 하나씩 살아나요 어느덧 가을의 향기가 온몸에 가득 묻어 있어요 가을의 향기를 선물해준 아름다운 당신 더는 채울 수 없다 해도 마음이 활짝 웃어요 가을의 향기처럼 아름답고 순수한 지혜로운 여인 철 지난 나이지만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렙니다 길을 걷다가 바람의 향기가 그녀를 가득 채워주고 가슴 깊은 곳에서 행복한 미소로 가득 차 있습니다 잊은 줄 알았는데 소년의 마음처럼 순수해지는 나를 보며 한없이 그녀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길을 걷다가 꽃들을 보고 속삭였습니다 그녀가 있는 곳에 마음의 향기를 전해줘 친구처럼 낯설지 않은 아름다운 꽃들입니다 요즘은 신선처럼 나무, 바람, 꽃들하고 마냥 행복에 겨워서 대화를 합니다 그녀도 꽃처럼 향기가 되어서 미소 짓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