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천년의 기다림/신광진~

vpfhtl 2024. 10. 24. 12:36
      
      

      천년의 기다림 / 신광진 마음에 품고서 다녀도 외로워 힘들 때 혼잣말 속삭이는 응석 도와 달라고 떼쓰는 품 안에 사랑 눈가에 눈물을 달고 살아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삶이 더 아파 뚝뚝 떨어지는 못다 한 설움 먼 길을 돌아서 고개 숙여 쏟아내도 그리워질 후회의 마음도 멀리하고 짧은 인사만 남긴 채 돌아서네 손을 흔들며 소리 없이 부르셨을까 전하지 못한 말씀 꽃이 피었네 한 포기 한 포기 뜨거운 애틋한 정 남겨두고 떠나가신 마음은 아팠을까 초롱초롱한 눈망울 가슴이 메어와 가시는 걸음 눈물에 기대어 가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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