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꽃잎에 맺힌 사랑/신광진

vpfhtl 2025. 3. 31. 09:40
      
      

      꽃잎에 맺힌 사랑 / 신광진 붙잡고 매달려도 멀어져 가네 떠난 후 그 길을 걷고 있어 그 많은 날을 기대어 살았는데 홀로 두고 떠날 수가 있어 눈물을 눈가에 달고 살아 멍하니 자꾸만 생각이 나 눈을 감으면 손에 잡힐 듯 보내지 못한 짙게 밴 향기 애타게 지난날을 속삭여 밤하늘 별빛이 소곤대고 줄기마다 열린 영롱한 이슬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던 날 떨어질 듯 맺힌 마음도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