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참 좋은 느낌-아름다운 언어
사람의 말은 참 요상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 때문에 어떤 사람은 패가 망신하고,
말 때문에 어떤 사람은 잘 나가던 인생길에서
패배자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말없이 이 세상을 살 수는 없습니다.
또한 누군가 말을 해야만 할 때 말을 하지 않는 사람은
비열한 사람이며, 무책임한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말은 필요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화를 부르기도 하고,
때로는 행운을 가져다 주기도 하는 말,
그 말을 다루는 데에는
자신의 진정성과 슬기가 필요합니다.
어떤 아버지에게 아들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들이 언젠가부터 말도 안 하고
시무룩합니다.
잘못 건드렸다가는 반발로 인해 잘못될 까봐
걱정도 되고했지만
달리 방법이 었었습니다.
그렇다고 무관심하게
내버려둘 수만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어쩌면 사춘기를 맞은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의 공통점일 수도 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방으로 들어가서
아들과 함께 누었습니다.
그리고는 아무말 없이 아들 옆에서
밤새 누워 있었습니다.
그렇게 아침이 오자 아들은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버지, 너무 걱정마세요. 혼자 이겨낼 수 있어요."
아버지는 아들에 대한
진정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말을 해야 할 때와 말을 자제하고
지켜볼 때를 아는 것,
때로는 침묵이,
그냥 기다려 주며 말을 참는 것이,
슬기로운 말, 위대한 말일 수도 있습니다.
말은 살아있는 생물보다 더 생생하게
살아있는 존재입니다.
입으로만 말할 것이 아니라
진정한 마음으로 말을 할 줄 아는 지혜가 있다면
그는 훌륭한 인격의 소유자입니다.
말 속에 진실을 담고 진정한
마음을 전하는 노력을 했으면 합니다.
옮기는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