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때늦은 후회/신광진

vpfhtl 2024. 10. 31. 13:38
      
      

      때늦은 후회 / 신광진 다시는 볼 수 없는 지금 함께한 날들이 눈물이 되어 흐른다 마지막 떠나가던 날 헤어지기 싫어 붙잡고 놓지 않은 마음을 외면하고 더 아픈 상처로 냉정하게 돌아서 무정했던 내가 그리움에 목메어 운다 사랑하면서 나밖에 몰랐던 떠난 후 하염없이 마음에 비가 내린다 너를 떠나보낸 후 자상하고 따뜻하게 보듬어 주지 못했던 그리워하는 것도 죄가 되는 것 같아서 서러워도 소리 내서 울 수도 없다 만날 수는 없어도 밤하늘에 별처럼 마음에서 빛나는 추억 속에 묻었다 너를 사랑해서 울었던 날만큼 못다한 마음을 실어 멀리 날려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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