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가을빛 향기/신광진

vpfhtl 2025. 10. 31. 11:18
      
      

      가을빛 향기 / 신광진 갈 곳을 잃은 마음 가을 속으로 물들어 휑하니 스쳐가도 소리 없이 속삭입니다 바람에 실려오는 향기 짙게 물든 내음 모질게 불어와 흔들어도 기대어 사는 길을 걷다 보면 손을 잡아 줄 것 같은 철 지난 길목에서 홀로 서성이는 서글픔 가슴에 새겨져 지울 수 없는 사랑의 그리움 긴 세월을 보내면서 속삭였던 작은 소망들 이젠 마음이 먼저 고독을 사랑하는 서러움 참았던 감성 폭풍 같은 그리움으로 물들어 자신을 알아 달라며 서로 다른 감성이 연주한다 풍성해진 마음은 풀잎 나무 꽃들의 대화 질투한 바람도 다가와서 소곤소곤 속삭임 바람이 스쳐 갈 때면 가을 내음에 취해서 사랑의 용기를 가득 안고 다시 피어나는 설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