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바람이며 구름인 것을 인생은 바람이며 구름인 것을 그누가 날더러 청춘이 바람이냐고 묻거든 나....그렇다고 말하리라. 그누가 날더러 인생도 구름이냐고 묻거든 나....또한 그렇다고 답하리라. 왜냐고 묻거든 나....또 말하리라. 청춘도 한번 왔다가면 아니오며 인생 또한 한번가면 되돌아올수없으니 이 어찌 바람이라 구름.. 나의 이야기 2011.10.22
바람의 길 바람의 길 / 양현주 잎 푸른 눈동자를 뿌리에 묻고 혼자 서있는 나무의 등을 바라본다 뒤돌아보면 현기증 나는 하늘이 내려앉았다 공원 뒤쪽에 새긴 이름은 아직 생생하게 기억을 잡아당기는데 내 목소리에는 화음이 없다 은행나무 두 그루 나란히 서 있는 좁은 간격조차 천년인 듯 멀다 접붙일 수 없.. 나의 이야기 2011.10.21